중국, 최첨단 레이저총 개발 실전배치 임박

▲ SF영화 스타워즈(star wars) 한 장면

(IT뉴스 김들풀 기자)  중국은 최근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이저 총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이 인간을 태울 수 있는 것도 가능한 레이저 총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ZKZM-500’란 이름의 레이저 건은 사정거리는 약 800m~1㎞로 15mm 구경에 무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AK-47 소총과 같은 약 3kg이다. 따라서 사람이 휴대하거나 자동차나 보트, 비행기 등에 탑재가 가능하다. 

이 레이저 건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1번 발사하는데 2초가량 레이저 쏘며, 완전 충전 상테에서 1000번 이상을 발사할 수 있다. 1정당 가격은 약 1만5000 달러(한화 약 1700만 원)이며, 기존 소총의 탄약 소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저렴할 수 있다. 

▲ SCMP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중국 산시성 시안 ‘중국 과학원 광학·정밀기계 연구소’에서 열린 실험 및 시제품 제작에 참여한 연구자에 따르면, “레이저 총은  피부와 세포 조직을 태울 수 있어 견디기 힘든 고통이 따른다”고 말했다.  

ZKZM-500를 개발한 ‘중국 과학원 광학·정밀기계 연구소’는 현재 파트너 기업 또는 방위산업체를 찾아 ZKZM-500의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KZM-500의 설계 및 제조는 중국 정부가 엄중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ZKZM-500는 장거리에서 매우 강력한 레이저를 쏠 수 있어 목표물을 녹이거나, 가스탱크를 폭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도 전혀 없다. 공격 대상은 자신이 공격당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를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군사용 휴대 레이저 총은 SF 세계의 이야기다. 2009년 미국이 휴대용 레이저 총의 개발을 시도했지만 피부에 직접 노출되지 않으면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매우 약한 레이저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은 2015년에 20억 위안(한화 약 3,300억 원)을 투입해 소형 레이저 총 ZKZM-500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레이저 총 개발에 상당수 과학자는 “비인도적인 무기”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과 무장 경찰 대테러 부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news@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