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6분 충전에 320km 달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

도시바는 6분만에 초급속 충전하고 32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도시바는 리튬 이온 전지의 음극 재료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2배의 용량 티타늄과 미세 결정을 묶어 주는 나이오븀(Niobium) 산화물을 음극재료에 이용한 차세대 리튬 이온배터리(차세대 SCiB TM) 프로토 타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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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50Ah의 시제품 전지(111mm x194mm x14.5mm)_출처: 도시바.
이번 차세대 SCiB TM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초급속 충전이 가능해 전기 자동차에 탑재하면 6분 초급속 충전으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3배의 주행거리인 320km를 달릴 수 있다. 도시바는 향후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더욱 향상에 따른 주행거리를 연장하고 2019년에 사용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도시바는 자체 실험을 통해 배터리 수명이 길고, 저온에서도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현재 5000번의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90% 이상 배터리 용량을 유지할 수 있고, 영하 10℃의 환경에서도 10분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 용량과 급속 충전이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바의 이번 차세대 리튬 이온배터리 개발은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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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kW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한 컴팩트EV로 상정한 주행 거리 환산_출처: 도시바.

[김한비 기자  ebiz@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