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이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이동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체코 생명과학대학(Czech University of Life Sciences)과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와 배리대학(Barry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은 개들이 지구 자기장을 이동 보조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 결과(논문명: Magnetic alignment enhances homing efficiency of hunting dogs)는 최근 이라이프 사이언스(eLife Sciences)에 실렸다.이전 연구에서는...
13m 높이의 거대한 '모래전지'로 풍력, 태양광 발전의 잉여 에너지를 열로 저장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재생에너지. 하지만 풍력, 태양광 등 자연 에너지에 의존하는 발전 방식은 일정한 출력 유지가 어려워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최근 핀란드 에너지 저장 스타트업 '폴라나이트에너지(Polar Night Energy)'는 이러한...
국내 연구진이 페인트처럼 칠해서 만들 수 있는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은태양전지 원료의 용액을 코팅 후 고체화되는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고효율 용액공정 유기태양전지의 대면적화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용액 공정상에서 유기태양전지 소재의 작은 면적과 큰 면적에서 필름 형성 메커니즘의 차이점을 밝혀내고, 이를 공정 기술상 해결을 통해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대면적화 기술을 개발한...
이태원 발 코로나 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심지어 동물들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안토니오텍사스대학(UTSA) 연구원들이 야생에서 원숭이를 관찰하고 어떻게 미생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리적 거리 유지가 중요한지 그 증거를 발견했다.이 연구의 결과는 동물행동 저널 5월호에 논문명 ‘콜로버스 원숭이...
추울 때 따뜻하고 더울 때는 차가워지는 스마트 섬유 소재가 개발됐다. 이 소재는 기존에 피부 표면의 수증기를 열로 바꾸는 발열 소재 일명 히트텍과는 전혀 다른 소재다.발열 섬유 소재는 몸에서 나오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물 분자가 레이온 섬유 사이로 이동해 물 분자를 흡착한다. 이때 섬유에 붙은 물 분자가 움직이려는 운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어느 나라나 농업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나라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처럼 자국 농업이라는 건 없어 모든 것을 교역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다. 땅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나라는 어떻게든 자국에서 적어도 주식 곡물만은 자급하려고 한다. 이는 전적으로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게 얼마나 잠재적으로 불안한 요소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주식 곡물의 외부 가격이 갑자기 급등하는데도 자신들이 어쩌지 못하고 그 변동이 고스란히 국민 지출로 연결돼 그만큼 쓸 돈이 줄어든 국민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처지에 (따라서 정부의 무능함에) 불만일지는 보지 않고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실리콘을 이용해 에너지 밀도를 40% 향상하는 배터리 기술이 포항공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통해 '1회 충전으로 10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 결과(논문명: Formulating Electron Beam-Induced Covalent Linkages for Stable and High-Energy-Density Silicon Microparticle Anode)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월 17일 실렸다.일반에 판매되고 있는...
기대수명(life_expectancy)은 얼마나 오래 사는 가를 나타내고,‪건강수명(healthy_life_expectancy, HALE)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는 가를 나타내서, 기대수명에서 건강수명을 빼면, 그게 우리가 병들어 고생하는 년수를 의미한다. 장애연수(YLDs, Years Lived with Disability)는 질병이나 부상(diseases and injuries) 등의 장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채 살아야 하는 년수를 의미하는 것이고, 장애보정손실년수(DALYs, 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는 질병이나 장애 피해자의 인원수에...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1efsA8PQmDA] 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가 머지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상공 260 마일(364 km)에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레이저로 지상에 동영상을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NASA는 ISS에 실린 '레이저 통신 과학을 위한 광학 탑재물(OPALS, Optical Payload for Lasercomm Science)’이 약 20MB 크기의 동영상을 캘리포니아 테이블산 관측소(Table Mountain Observatory)로 3.5초 만에...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은 태양계 밖에서 3,000개 이상의 행성을 탐지했고, 불과 2주 전에는 태양계의 이웃에서 지구 비슷한 행성 하나를 발견했다(참고). 이와 같은 천체 중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에는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지구 비슷한 행성에 생명의 씨앗을 뿌린다면 어떻게 될까?지난달 ‘Astrophysics and Space Science’에 기고한 논문에서(참고), 독일 괴테 대학교(Goethe...
북극 해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 양이 달 중력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 북극가스 하이드레이트·환경·기후센터(CAGE)와 프랑스 해양개발 연구소(IFREMER) 공동 연구팀은 “달의 인력이 북극 해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 양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논문명: Impact of tides and sea-level on deep-sea Arctic methane emissions)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10월 9일(현지시각) 실렸다.연구팀은...
식물과 나무는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해 주기 때문에 아마존과 아프리카 열대우림은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오히려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지구과학부 폴 파머 교수팀은 NASA의 궤도 탄소 관측 위성 OCO-2와 일본 온실가스 관측 위성 GOSAT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 북부 열대우림 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