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

- 스타트업 로욜(Royole), 세계 최초로 접이식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 출시

▲출처: Royole

애플과 삼성전자가 접이식 스마트폰(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세계 최초로 접이식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발표했다.

창업 6년 차인 로욜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2018년 베이징 비즈니스 및 마이스 전람회(CIBTM2018)’에서 자체 개발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로욜은 2012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곳으로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두고 있으며, 생산설비는 중국 선전에 있다. 

로욜이 공개한 '플렉스파이(FlexPai)'는 폴더블폰에 적합한 전용 OS인 ‘dnj터 OS(Water OS)’가 채용했다. 워터 OS는 안드로이드(Android) 9.0을 포킹한 OS다.

전체 디스플레이 크기는 7.8인치로 화면 비율은 4:3, 해상도는 1920×1440이다. 화소 수는 308ppi다. 메모리(RAM)는 6GB/8GB, 스토리지(ROM)은 128GB/256GB/512GB이며,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microSD) 카드 슬롯도 탑재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3800mA이다.

▲출처: Geekbench 화면 갈무리
▲출처: Royole

프로세서는 퀄컴(Qualcomm) 최신 옥타(8)코어 2.8GHz 클럭 스냅드래곤 8150(Snapdragon 8150)와 GPU는 Adreno 640을 채용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150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긱벤치 시험에서 싱글 코어 3181점, 멀티 코어 10084점을 기록했다. 멀티 코어의 경우 스냅드래곤 845, 엑시노스 9810, 기린 980보다 빠르지만, 싱글 코어 경우 스냅드래곤 845와 기린 980 사이 수준이다. 

스냅드래곤 8150은 퀄컴이 독자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인 카이로(Kryo) 코어를 탑재했으며, 구성은 기린 980과 비슷한 2+2+4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Royole

접은 상태의 화면 비율은 한쪽이 16:9(1440×810)이고 다른 하나는 18:9(1440×720)이다. 각각 화면에서 서로 다른 영상을 출력 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간단하다. 2개의 응용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고 한쪽에서 드래그 앤 드롭으로 파일을 이동시킬 수 있다.

접을 때에는 디스플레이 앞쪽이 아닌 뒤쪽으로 구부린다. 로욜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 시험을 20만 번 이상 실시해 높은 내구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듀얼 렌즈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20메가 픽셀 망원 렌즈와 16메가 픽셀의 광각 렌즈를 탑재했다.

로욜은 11월 1일부터 중국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제품 출하는 12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플렉스파이 판매 가격은 128G 1,588 달러(한화 약 177만 원)에서 256G 1,759 달러(한화 약 196만 원)다.


iT뉴스 / 이제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