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접는 서피스 개발 중?

- ‘접이식 듀얼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서피스(Surface) 시리즈 인기로 미국 PC 시장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들어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서피스(Surface) 시리즈에 ‘접이식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라이선싱(Microsoft Technology Licensing)이 출원한 이 특허 ‘힌지 장치(Hinged Device)’는 2개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중앙을 힌지(Hinge, 경첩)로 연결한 것으로 모양은 마이크로소프트 첫 노트북 PC인 서피스 북(Surface Book)과 비슷하고 베젤과 카메라는 스마트폰처럼 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라이선싱(Microsoft Technology Licensing LLC)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획득, 관리 및 라이선스하고자 2014년 설립됐다.

▲출처: USTO. (특허 공개번호 US020180292860A1)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노트북 PC 등을 하나로 묶은 서피스 시리즈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 중인 코드명 안드로메다(Andromeda)로 불리는 새로운 서피스 장치는 접이식뿐만 아니라 펜 입력 장치가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허를 보면 좌우로 긴 하나의 액정화면을 사용하고 힌지를 사용해 접는 방식을 채택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펼쳤을 때 화면 중간 부분의 화면이 잘리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이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입력할 때 넓은 화면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힌지는 스프링을 통해 원하는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특허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데 타깃이 맞춰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폰(Windows Phone) 실패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려났지만, 지난 수년 동안 PC와 스마트폰 사이의 벽을 허무는 하드웨어 개발 전략으로 바꾸고 집중한 결과 서피스의 인기로 미국 PC 시장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들었다. 

이번에 공개된 접이식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디바이스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