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고 2021년까지 3000개…2·3·4호 오픈

 

▲wikipedia. by SounderBruce

아마존이 2016년 시애틀 본사 아래 첨단 AI 기술로 무장한 무인 스마트 식료품 가게 ‘아마존고(Amazon Go)’를 연지 2년 만에 시애틀과 시카고에 2·3·4호 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아마존은 이른 시일 안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도 아마존고를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고는 전통적인 마트나 슈퍼마켓처럼 운영되지 않고 아마존고 앱 하나로 디지털 장바구니를 사용해 계산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매장을 나올 수 있다. 여기에는 컴퓨터 비전, 자율주행,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 적용했다. 

아마존은 2021년까지 30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아마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은 2018년 말까지 아마존고를 10개, 2019년에는 50개 등 2021년까지 300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Amazon

시애틀과 시카고의 새로운 점포 2곳은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스낵 종류만 선보였다. 이는 제품 수를 줄여 소비자의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카메라, 센서 등 하드웨어 수를 줄여 구축비용을 줄이고, 특히 식료품보다 마진이 높아 매장이 수익을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고 매장 구축 시스템 비용이 매우 높다며, “시애틀의 첫 번째 아마존 고 시스템 도입에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이상이 들어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마존이 스낵에만 집중하는 것은 도심의 바쁜 직장인의 식사 시간을 단축한다는 목적도 있다. 특히 전형적인 패스트 ​​푸드 보다는 조금 더 좋은 음식을 소비할 용의가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타깃이 맞춰져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 편의점보다 지하철 레스토랑이나 유명 베이커리 체인 '파네라'(Panera Bread),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프레타 망제(Pret a Manger)와 같은 패스트 식당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입장에서는 대도시에 여러 아마존 고 매장을 오픈해 식품 생산 및 유통을 집중시켜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이 2021년까지 3000개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평균 한 달에 77개 매장을 오픈해야 한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아마존의 행보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IT뉴스 / 이제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