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초정밀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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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o-gtc-holodeck 출처=Nvidia 블로그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에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양사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3D 초정밀 지도 (HD Map) 제작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차량 통신(V2X 등) △’두뇌’ 역할의 자율주행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빠르게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초정밀 지도 (HD Map) 는 도로의 주변 지형 또는 랜드마크의 정보를 높은 정확도(25cm 이하)로 구축한 3차원 지도. 정밀 측위, 센서도달 범위 이상의 주변 상황 파악을 위해 초정밀지도 확보는 필수적이다. 

SK텔레콤은 T맵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V2X,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등 차량용 서비스와 미래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차량 탑재형 인공지능 컴퓨터(NVIDIA Drive PX2), 인공지능 슈퍼컴퓨터(NVIDIA DGX-1) 등 딥 러닝과 추론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결합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카메라 기반의 독립형(Stand Alone)으로 진화해왔다. 양사 협약으로 자율주행차가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관제센터/사물인터넷과 유기적 (Connected) 으로 소통하며 주행하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연구, 이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등 자율주행차의 주행 정확성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이통사·제조사, 단체/학계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연구 중으로 엔비디아 및 이 회사의 파트너들과도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자율주행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SK텔레콤은 2025년 세계 42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고 세계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아래, 국내 1위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 SK렌터카 등 SK그룹의 자동차 관련 사업에 초정밀 지도 기반 기술을 접목하고 개별 고객에게까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선제 확보해야 하는 분야”라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