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코로나 19(COVID-19) 감염만 돼도 뇌 조직 변화로 정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증 코로나 19에 걸린 사람들의 경우 뇌 외부의 염증 세포가 뇌 조직으로 들어가 염증을 퍼뜨릴 수 있어 혈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뇌세포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것과...
최근 고인류학적인 연구는 현 인류가 12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 말기의 시작점보다 일찍 아프리카에서 이주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Africa) 외부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화석들은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이른 시기인 약 18만 년 전 아라비아 반도에서 확산되었을 지도 모른다고 제기했다. 1월 25일 과학 잡지 <Science>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가장 위쪽...
국내연구진이 원자 크기 수준의 금속 틈을 만들고 이 금속 틈에 빛을 모으는데(집속/투과)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서울대 김대식(Dai-Sik Kim) 교수를 교신저자로 서울대, 아주대, 세종대의 과학자들이 원자 크기인 0.1나노 수준의 금속 틈(gap)을 만들고, 이 양자 수준의 금속 틈에 밀리미터(mm) 파장의 테라헬츠파(THz)를 세계 최초로 모으는데(집속/투과) 성공함으로써(Bahk & Kim et al., Phys. Rev. Lett.,...
나비의 날개는 지금까지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감각이 없는 기관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나비의 날개는 센서와 방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 시스템으로 판명됐다.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대학 공동 연구팀이 살아있는 작은멋쟁이나비(Vanessa cardui)와 부전나비과(Lycaenidae) 나비 2종의 날개의 구조를 연구한 결과, 나비의 날개에 살아있는 세포에서 형성된 감각기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비가...
파킨슨병의 징후를 사람의 눈을 스캔해 AI로 분석하면 발병 7년 전에도 발견 가능하다는 보고가 나왔다.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손 떨림, 보행 장애 등 운동장애 증상이 진행되면 휠체어나 병상에 누워 지내야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옥스퍼드대학 병원 연구팀이 AI를 이용한 망막 스캔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7년 전에 파킨슨병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는...
한양대 장준혁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의사 등 전문가가 측정하는 수준의 정확성을 갖는 혈압측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은 대용량의 데이터나 복잡한 자료들 속에서 사람의 뇌신경에서 학습하는 메커니즘처럼 컴퓨터를 학습시켜 핵심적인 내용과 기능을 분류하거나 군집화할 수 있는 기계학습방법이다.혈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생체신호이다.혈압을 잴 때는 현재,...
2017년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미국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중력파의 실체를 밝힌 라이고(LIGO) 연구팀인 라이너 바이스(Rainer Weiss)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Barry C. Barish)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Kip S. Thorne) 캘텍 명예교수 등 3명에게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15년 9월 14일 첫...
생명과학자들은 최근 3세대 유전자 가위(크리스퍼/카스, CRISPR/Cas9)를 개발했다. 인간세포와 동식물세포의 유전자를 마음대로 교정 또는 편집하는데(Editing) 사용한다. 표적 DNA를 자른 후 세포 내 복구 시스템에 의해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서 유전자 교정과 원하는 변이가 일어난다. 이 방식을 활용해 암과 AIDS 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희귀난치병 치료나 작물•가축개량•미래식량(Clean meat) 분야에서 유전자 가위 혁명이...
중국에서 대량 생산되는 '가짜 논문‘(Fake Paper)이 국제학술지를 오염시키고 있다. 가짜 논문 출처는 대부분 중국으로 밝혀졌다.국제학술지 네이처가 가짜 논문의 각종 학술지 게재 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이후에 철회한 대량 생산된 가짜 논문은 370개 이상, 가짜 논문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1000건 이상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회된 가짜 논문 370건 저자 모두 중국인이다. 유럽...
인류가 미래에 거주할 행성으로 지목한 화성 지하에 직경 20km의 액체상태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금까지 화성에 얼음이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어 있었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면 이는 획기적인 발견이다. 이번 발표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립 천문학 연구소 로베르토 오로세이(Roberto Orosei) 연구팀이 화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유럽 우주국 (ESA)의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의 레이더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2018년 7월 25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화성 남극의 얼음에서 약 1.5km 아래에 직경 약 20km의 '액체로 된 호수'가 존재하는 증거를 잡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소재 빙햄톤대(Binghamton University)와 미국 농무성(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과학자들은, 우리가 종종 먹는 캔디나 껌, 빵 등에 들어있는 음식 첨가제(food additive)인 티타늄산화물(TiO2)의 나노입자(nanoparticles)가, 영양분을 흡수하고 병원균(pathogens)을 차단하는 소장 소화 세포들(small intestine cells)의 구조와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해, <티타늄산화물 나노입자의 섭취는 인 비트로 소장 모델에서 영양분 섭취를 변경(Titanium dioxide nanoparticle...
정신분열증(조현병)은 환각, 망상, 불합리한 사고와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장애 중 하나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과 정신분열증 발병의 연관성을 조사한 새로운 연구 결과, 고양이를 키우면 정신분열증 위험이 2배로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이 연구 결과(논문명: Cat Ownership and Schizophrenia-Related Disorders and Psychotic-Like Experienc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정신분열증 회보(Schizophrenia Bulletin)에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