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잘하는 ‘황금 나이’ = 25세

프랑스의 알고리즘 자연 그룹 (Algorithmic Nature Group) 의 과학자를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연구팀이, 4세~91세의 3,400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게 한 후 그들의 무작위 선택 (random choices) 을 평가한 결과, ‘25세 때 무작위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황금 나이 (25 is 'golden age' for the ability to make random choices)’ 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 과학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인간 행동의 복잡성은 25세가 정점(Human behavioral complexity peaks at age 25)>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Gauvrit et al., PLOS Computational Biology & Science Daily, 13 Ap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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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이가 무작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학자들은 4세~91세의 3,40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Credit: Copyright, patpitchaya / Fotolia via Science Daily(13 Apr 2017)
25세의 능력은 무작위 패턴을 생성하는 많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뛰어 넘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일련의 동전 뒤집기 (coin flips) 에 대한 가설적인 결과를 내는 무작위 과정을 모방한다거나 무작위 선택을 하는데 제일 탁월하다는 것이다 (coming up with hypothetical results for a series of coin flips, peaks around age 25).

과학자들은 믿기를, 인간의 행동하는 능력은 가장 고도로 발달된 인지과정들로부터 (the most highly developed cognitive processes in humans) 무작위로 나타나 (appears random), 창의성 (creativity) 과 같은 능력들과 연결된다고 믿는다. 그 전의 연구들은 고령화 (aging) 는 무작위 선택 행동과 같은 사람의 능력을 감소(퇴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어떻게 이러한 능력이 생애를 통해 진화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간단한 통계학적 테스트를 넘어서 무작위 행동까지 평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과학자들은 어떻게 나이가 무작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4세~91세의 3,400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온라인 작업을 수행하게 하여 그들의 무작위 선택 (random choices) 을 평가했다. 12번의 동전 뒤집기 (coin flips) 의 가설적인 결과들을 나열하는 것을 포함한 5가지의 작업을 수행하게 했다. 예를 들어 동전 뒤집기에서, 카드가 무작위로 섞인 카드의 한 벌에서, 어떤 카드가 나오는지를 추측해 다른 사람에게는 무작위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또한 주사위를 10번 던졌을 때의 가설적인 결과들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 다음 과학자들은 참가자들의 선택을 그들의 알고리즘 무작위 (algorithmic randomness) 에 따라 분석을 했는데, 이 알고리즘 무작위는 수학적으로 집계하기 어려운 보다 무작위 패턴을 보이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의 성, 언어, 교육 등과 같은 특징들을 대조 분석 한 후, 과학자들은 오로지 나이 (age) 가 무작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발견했다. 그 결과 정점(피크)의 능력은 25세이며, 25세가 넘어가면 그때부턴 능력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가우브리트(Nicolas Gauvri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무작위 행동에 대한, 튜링 테스트 (Turing test) 와 반대의 테스트이며, 알고리즘과 인간 사이에 누가 더 강점을 가졌는가 하는 테스트이다. 평균적으로 25세가 인간이 컴퓨터를 뛰어 넘을 수 있는 황금의 나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과학자들은 무작위 행동 능력과 인지퇴화 (cognitive decline) 나 퇴행성신경질환 (neurodegenerative diseases) 사이의 연결고리를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제가 보았을 때 점점 더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황금 나이' 연령대가 높아질 수 있어 주기적인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크기변환_사본-10632695_637493523030856_2757249799481243589_n차원용 소장/교수/MBA/공학박사/미래학자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주) 대표, (전)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회 전문위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복합미래포럼 비즈니스분과 위원, 전자정부 민관협력포럼 위원, 국제미래학회 과학기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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