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아마존 고’ 공항· 영화관에도 진출한다

무인매장 ‘아마존 고(Amazon Go)’를 확대하고 있는 아마존이 공항이나 영화관 등에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무인점포 아마존 고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를 타사 시스템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마존 본사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고 1호 매장 [출처: 아마존]

아마존 고는 이미 미국 내에 16개 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Amazon Books 과 Amazon 4-star 등 매장을 포함과 운영 매장 수는 30개를 넘고 있다. 아마존은 2021년까지 3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 본사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고 1호 매장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매장들은 아직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 고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는 곳은 공항이나 영화관에 있는 소매점 체인 업체 OTG의 CIBO 익스프레스다. 또 야구장 안의 매점에도 계산대 리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2020년 상반기에 아마존 고 시스템 기술 제공을 시작하고, 2020년 말까지 수백 개 매장에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다른 기업이 무인매장 시스템을 도입할 때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계산대 리스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 매출의 몇 퍼센트(%)를 청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계산대 리스 시스템은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인 AWS(Amazon Web Services)를 이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AWS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도 이마트24가 아마존고와 같은 무인판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국내 스타트업 트라이큐빅스도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기술과 센서 퓨전 기술을 활용해 무인점포 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