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이폰에 ‘레이저 3D 스캐너 카메라’ 탑재?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 아이폰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레이저를 이용한 3D 스캐너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3D 스캐너 카메라는 페이스(Face) ID 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카메라보다 넓은 범위까지 스캔할 수 있어 증강현실 기능 강화 등에 응용될 수 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출시될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와 ‘신형 Face ID 카메라’가 탑재되고, ‘안테나의 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5G 통신에 대한 대응은 보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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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20년에 출시될 아이폰은 5G 통신에 대응하는 동시에 레이저 투사 3D 스캐너 카메라를 뒷면에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D 스캐너 카메라는 이미 아이폰에 도입됐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R 등 Face ID가 되는 단말의 디스플레이에 포함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는 적외선 도트(Dot) 프로젝터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안면을 향해 약 3만개의 적외선 빔을 조사해 얼굴을 인지한다. 트루뎁스 카메라 스캔 거리는 약 25~50cm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3D 스캐너 카메라는 약 4.5m 거리까지 스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저 프로젝션형 3D 스캐너 카메라는 더 넓은 범위를 높은 정밀도로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인식이 가능해 아이폰의 AR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멀리 있는 물체의 원근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세로 모드 사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전문가는 "애플은 새로운 시스템에 사용되는 센서 테스트에 대해 소니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여전히 애플의 주 수익 모델이지만, 2018년도 4분기에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나 하락했다. 이는 아이폰 교체 주기가 길어져 기기 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애플이 이처럼 고성능 카메라 탑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데에는  삼성 등 경쟁업체들이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는 아이폰 신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