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브라우저용 그림판 ‘크롬 캔버스’ 출시

구글이 크롬(Chrome) 및 파이어폭스(Firefox)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앱 '크롬 캔버스(Chrome Canvas)'를 출시했다. 

그동안 각종 기기에서 메모를 적거나 그림 그리기를 한 다음 저장하지 않고 앱을 닫아 버리면 날아가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크롬 캔버스는 사용자 계정에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단말기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크롬 캔버스 화면 왼쪽에 연필과 펜, 마커, 분필 등 필기 도구와 지우개가 있다. 또한 화면 상단에는 홈 버튼과 실행 취소 / 재실행 메뉴 버튼이 나열되어 있다. 또한 왼쪽 도구 상단의 색상 선택 아이콘을 클릭하면 팔레트가 표시된다.

그림 그리기 필기도구 크기와 투명도는 마우스 휠로 조정할 수 있다.

원래 크롬 캔버스는 크롬 OS 빌드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었지만, 크롬 OS에 한정하지 않고 파이어폭스 등 웹어셈블리(WebAssembly)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웹어셈블리(WebAssembly), 일명 'WASM'은 국제 웹 표준화 단체인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W3C: 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2017년 개발했다. W3C 웹어셈블리 작업반에서 모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주요 브라우저 제작사들이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C, C++ 등 언어로 작성된 소스 코드를 웹어셈블리로 변환해 웹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재활용할 수 있다. 또 기계어에 가까운 포맷 표준으로 웹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 성능과 하드웨어 이식성이 높다.

예를 들면, 얼굴 인식 웹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기존에 C 언어로 개발한 소스 코드가 있어도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방법이 없어 자바스크립트로 새로 구현해야 했지만, 웹어셈블리를 이용해 C 소스 코드를 웹어셈블리 코드로 변환하면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소스 코드를 재활용할 수 있고 응용 프로그램 실행 성능도 개선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웹 응용 프로그램으로의 개발이 어렵고 성능도 높아야 하는 게임, 가상 현실, 증강 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 웹어셈블리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iT뉴스 / 김상헌 기자 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