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되자마자 사용자 생명 구한 애플워치4 심전도 기능

애플워치4 심전도 기능이 출시된 지 2일 만에 사용자 목숨을 구한 사례가 보고됐다.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9월에 발표된 애플워치4 OS 최신 버전 '워치OS(watchOS) 5.1.2' 업데이트와 함께 심전도 측정기능(ECG, Electrocardiogram) 기능을 활성화했다. 그런데 바로 이 심전도 앱이 애플워치4 사용자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셜뉴스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회원인 이덴텔(edentel)이 당사자로 그는 이런 사실을 최근 커뮤니티에 올린 것이다. 

그가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애플 워치의 업데이트된 심전도 앱을 사용했는데, 자신이 심장 질환인 심방세동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혹시 오류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여러 차례에 걸쳐 심전도 앱을 사용해봤지만 매번 심방세동이라는 결과를 알렸다. 

그래도 '심방세동'이라는 통지를 믿을 수 없었던 이덴텔은 자신의 아내에게 심전도 응용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사용해 봤지만, 아내는 정상적인 결과만 표시됐다.

▲애플워치 4가 기록한 사용자 이덴텔(edentel)의 심전도 [레딧(Reddit) 캡처] 

결국 병원에 간 이덴텔은 애플워치4 심방세동 알림 결과를 보여주고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병원에서도 심방세동이라는 진단이 똑같이 나온 것이다. 병원 담당 의사는 "애플워치가 당신의 생명을 구했다. 애플 주식을 사야한다"며 "어젯밤 애플워치4 심전도 앱 뉴스를 보고 다음 주는 환자가 증가하리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바로 환자가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애플워치4 심전도 앱은 사용자의 심장을 하루 동안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소보다 높은 심장 박동과 낮은 심박수를 감지하면 경고를 표시하고 사용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현재 이 심전도 앱은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