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마트폰을 게임보이로” 케이스 특허 출원

▲출처: Flickr, William Warby

닌텐도가 스마트폰을 '게임보이(Game Boy)'로 바꿀 수 있는 전용 케이스 특허를 출원했다. 

닌텐도가 특허 출원한 스마트폰 케이스는 작은 디스플레이와 십자 키와 2연속 버튼이라는 닌텐도 고전 스타일을 그대로 딴 '게임보이'다.

이 게임보이 케이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케이스 아래의 터치스크린이 버튼 아래의 입력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게임의 터치 조작과는 다른 버튼 조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보이 케이스는 수첩 모양으로 스마트폰에 장착해 게임기로 변신시킨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서 접점을 인식해 입력하고 스마트폰 모드를 게임 모드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 공개번호 US20180275769 

버튼들은 케이스 안에 전도성 시트를 사용해 사람의 손가락이 감지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단면의 너브(nub)가 터치스크린에 닿으면 입력을 감지할 수 있다. 

위 그림에 따르면 케이스는 전면 카메라와 장치 스피커폰에 작은 창을 열어 놓고 전화기의 상단과 하단이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장치를 스피커나 USB 장치에 연결할 수 있다. 즉, 카메라와 스피커폰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휴대용 게임기로 변신시키는 케이스는 많이 출시되어 왔지만, 닌텐도는 게임 컨텐츠라는 자산이 있다. 2017년에 발매된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밀리 컴퓨터’ 등 복고풍 게임기가 지속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게임 타이틀이 개방된 스마트폰용 ‘닌텐도 클래식 미니 게임보이’ 탄생 가능성도 있다. 

특허를 출원한 기술이 모두 상용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 게임의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게임보이 케이스의 출시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