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F8 2018], 2일 차 ‘AI’ ‘AR/VR’ ‘Connectivity’

- 오픈 AI 프레임워크, AR/VR의 기능 개선, 바둑 봇 '엘프 오픈고‘ 공개


연례 개발자 행사 'F8 2018' 둘째 날에는 페이스북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연결성(Connectivity)을 발표했다.

마이크 슈로퍼(Mike Schroepfer) CTO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머신러닝 팀 디렉터인 스리니바스 나라샤난(Srinivas Narayanan), AI 연구 과학자 이사벨 클라우만(Isabel Kloumann), 주요 기술 제품 관리 총괄 마리아 페르난데즈 과하르도(Maria Fernandez Guajardo)가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페이스북은 이번 F8에서 페이스북 AI 리서치 팀인 ‘FAIR(Facebook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과 기술팀은 35억만 장의 공개 사진에 해시태그를 추가해 분석하는 이미지 인식 시스템에 대한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개발자들은 더욱 빨리 작업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미지넷(ImageNet) 벤치마크에서 정확도 85.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페이스북은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정책에 위반되는 콘텐츠 식별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식별 기능에는 파이토치(PyTorch), 카페2(Caffe2) 및 ONNX(OpenNural Network Exchange) 포맷과 같은 AI 연구 도구가 이용된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스 AI프레임워크의 차세대 버전인 PyTorch 1.0을 공개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위 모든 AI 도구를 종합한 기능을 제공하는 PyTorch 1.0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쉽게 AI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매일 페이스북에서 사용되는 48개의 언어에 대한 60억 개의 문자를 번역하는 등 이미 PyTorch 1.0 기술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VR분야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 기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수개월 안에 PyTorch 1.0 툴킷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모든 사람이 AI 개발 도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개발자들은 덴스포즈(DensePose)와 같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ensePose는 움직이는 사람에 완전한 다각형 매쉬 오버레이를 입혀 AR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머신러닝 연구자를 위해 페이스북의 오픈소스인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엘프 오픈고(ELF OpenGo)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증강/가상현실(AR/VR)
페이스북의 AR/VR 분야의 연구는 사람들이 물리적 거리를 없애기 위해 실제와 같은 주변 환경 캡처부터 차세대 아바타 제작에 이르기까지 연구 중이며, 연구원들이 물리적 공간을 3D로 재구성하는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구축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일반 영상과 3D 재구성을 나란히 비교했지만, 차이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연결성
페이스북은 이러한 AI와 AR/VR의 연구는 안정적인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현재 전세계 38억 명의 사람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는더 많은 사람을 연결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우간다의 현지 케이블 회사와 협업해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할 광섬유 연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인프라가 완공되면 주변 국가와의 교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새너제이 시청 직원들은 2016년부터 시작한 ‘테라그래프(Terragraph)’가 지원하는 고급 Wi-Fi 네트워크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헝가리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사한 테스트가 곧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위해 수백 개의 TIP(Telecom Infra Project)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TIP(Telecom Infra Project)는 2016년 2월 글로벌 이동통신사, 통신장비업체, 스타트업 등이 혁신적인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IT뉴스 / 이강민 기자  kang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