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Co-Bildung, ‘추억선물’과 해외입양 인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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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정원심리상담센터 정경란 센터장과 논의하는 학생들.
한국은 지난 65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동을 해외로 입양 보내는 나라로, 해외입양에 관련된 전 세계 논문 대부분이 우리나라의 경우를 언급할 정도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입양과 파양의 현재 실태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입양과 파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보고자 조선대학교 ACE 사업 인성함양 프로그램인 Co-Bildu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모리(Memory, 유유리, 박서인, 이송빈 학생)> 팀이 육아원을 찾아 아이들 개개인에게 특별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프로필 북을 만들어 전달했다. 

<메모리(Memory)> 팀은 프로필 북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사람들이 입양과 파양의 제대로 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투표 활동과 팸플릿을 나눠주는 훈훈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 학생들은 미술심리치료를 위해 광주광역시 소재 ‘정원심리상담센터’ 정경란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심리치료와 놀이치료를 병행했다. 아이들이 아이클레이를 이용해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것을 함께 만들고, 한복을 입은 사진을 찍어 프로필 북을 제작해 선물했다.

또한 인식개선을 위해 하드보드지에 ‘자신이 생각하는 파양 원인 1위를 투표하세요.’ 라는 캠페인과, 직접 제작한 팸플릿 배부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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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직접 만든 아이클레이와 인식개선 캠페인 모습.
메모리 팀은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아이들에게만 추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하나의 추억이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들의 작은 활동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인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원심리상담센터’ 정경란 센터장은 “학생들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을 당시에는 그저 학교 프로젝트 과제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보듬는 과정과 결과에 감동했다”라며, “이러한 학생들이 훗날 우리 사회를 더욱 따듯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art@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