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자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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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사전탐지(Proactive detection)’ 기능으로 사용자의 글에서 자살 가능성을 인지해 자살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자살충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글의 패턴인식을 통해 이를 탐지하고 예방한다. 가령 친구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또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글을 탐지해 친구들이 해당 내용을 직접 신고해 당사자가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24시간 안전센터 전담팀이 검토 후 해당 당사자에게 자살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유관기관에 직접 연락을 취한다.

국내에서는 희망클릭, 중앙자살예방센터,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등 여러 단체와의 협력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공지능이 자살을 막을 수 있도록 돕는다”며 “지난달에 이 인공지능 도구는 100번 이상의 응급 당사자와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은 자살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정신과 치료 전문의들과의 상담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자살 사전 탐지를 위한 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헌 기자  ebiz@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