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삼성 턱밑까지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턱 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선전자가 23%로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샤오미가 22%의 점유율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한 인도의 휴대폰 시장이 8천 4백만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을 앞질렀고, 스마트폰의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8%증가를 나타냈다. 인도의 디왈리 축제와 맞물려 온/오프라인을 통한 프로모션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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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인도시장 상위 5개 스마트폰/피쳐폰 모델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17년 3분기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샤오미의 Redmi Note 4, Redmi 4, Redmi 4A 순이었으며, 그 뒤를 삼성 갤럭시 J2, 오포 A37이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2016 3분기) 점유율이 6%에 불과했으나,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과 독특한 샤오미 브랜드 마케팅으로 팬층을 확보하고 탄탄히 입지를 다졌다. 최근 인도 온라인 유통업체 간의 경쟁적인 프로모션에 힘 업어 거의 모든 온라인 채널에 걸쳐 폭발적인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샤오미를 포함한 중국 브랜드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하반기 인도의 로컬 업체를 제친 후 3분기 연속 인도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저렴한 중급 시장이($150 ~ $230)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업체 들이 이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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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피쳐폰 시장 점유율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피쳐폰 시장은 삼성이 점유율 23%로 지속적인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신규로 진입한 노키아가 Nokia 105 모델을 앞세워 피쳐폰 점유율 4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피쳐폰 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4% 감소하였으나, 향후 3,4년간은 일정 수준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연구원은 “삼성과 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이 45%에 이르렀는데, 이는 201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인도 시장도 통폐합을 거쳐 군소 브랜드는 사라지는 단계에 접어드는 시기에 왔다고 할 수 있다. 삼성이 이 시기에 다른 전략으로 인도 시장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다수의 로컬 업체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