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 비밀리에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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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Google Glass

아마존(Amazon)이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랩126(Lab126)’ 이라는 비밀 실험실에이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2014년에 영입한 구글 글라스(Google Glass)의 창시자이자 핵심 엔지니어인 바박 파비즈(Babak Parviz)를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으며, 다른 여러 스마트 글라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파비즈는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핵심 인물로서 Google X Director(Google Project Glass engineer)로 역할하던 인재였다. 또한 그는 2104년 1월 컨택트 렌즈 속 극소형 장치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눈물로부터 혈당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컨텍트 렌즈’ 개발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현재 아마존이 개발하려는 스마트 안경은 착용자가 알렉사의 음성 서비스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골(뼈) 전도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개발은 올해 말까지 완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의 이와 관련된 의견 요청에 바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알렉사는 주로 홈 서비스에만 국한되어 왔지만, 스마트 안경에 탑재하는 일은 똑똑한 비서를 가정에서 외부로 풀어 준것이다.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의 에코 스피커 또는 스마트 냉장고, 램프 등 가정용품에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알렉사는 적용에 따라 수천 개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은 알렉사를 통해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새로운 아마존 주문을 하거나, 날씨를 알려 줄 수 있으며, 일정까지 관리해 준다.

알레사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 기본 앱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아마존 앱을 열어 깔아야 한다. 이 과정이 아마존으로써는 부담 일 수 밖에 없다.

그간 아마존은 스마트폰과 이북 리더기기 등 모바일 기기에 도전해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번 스마트 글라스 프로젝트만은 아마존의 역량을 집결 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IT 기업들 대부분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뛰어 들었다.  그 이유는 개인 및 산업용 3D AR 구현을 통한 스마트폰 대체 기기이기 때문이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