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 출시…업계 지각변동 예고

1

IT 분야에 근무하며 매년 오라클 (Oracle) 컨퍼런스를 다녀보면 오라클 제품에 대한 생각은 좀 비싸지만 안정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잘 만드는 오래된 IT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국내에는 오라클이 전통적 데이터베이스 회사라는 선입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4월 6일 열린 이번 오라클 컨퍼런스에는 고객 IT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오라클 클라우드로의 여정이라는 부제로 실전 사례를 통한 활용도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는 좀 달랐다. 오라클의 한국내 사업 중심이 이미 클라우드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오라클 클라우드가 주력사업인데 반해 국내에서는 많이 활성화 되지 못하였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오라클은 본격적인 클라우드 회사임을 증명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보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등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한 점에서 오라클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
▲챗봇 클라우드 시연 장면 (사진=김철회)
특히 오라클은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 (Exadata Cloud Machine)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업계 지각변동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최근 인공지능 개발 추세에 따라 전시된 내용으로는 조만간 출시 예정인 챗봇 클라우드를 시연하며 클라우드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엑사데이타 머신의 기획/설계부터 개발, 출시까지 모두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후안 로이자(Juan Loaiza)오라클 시스템 테크놀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직접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을 소개했다. 후안 로이자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전략의 구성요소로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최상의 플랫폼, 최상의 클라우드, 그리고 다양한 도입 방법 지원 등 4가지를 꼽았다. 

후안 로이자 (Juan Loaiza) 오라클 시스템 테크놀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상의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최상의 플랫폼인 ‘오라클 엑사데이타’,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동일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 데이터센터내에서 서비스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을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뛰어난 성능 및 비즈니스 혜택을 강조했다. 

오라클은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최상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를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자사 데이터센터 내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 클라우드,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을 포함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타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를 원하지만 많은 수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데이터센터 밖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대해 비즈니스, 법률, 규제 등 제약을 받고 있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에 위치하기를 선호하거나 이에 대한 요구가 있는 고객을 위해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3
수바시 구다드(Subhash Guddad)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디렉터 발표 장면 (사진=김철회)

후안 로이자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은 기업을 위한 매우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의 혜택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오라클 엑사데이타는 수년간 수천명에 달하는 고객으로부터 미션 크리티컬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구동할 최적의 플랫폼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은 클라우드 혜택을 경험하고 싶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없거나 아직 준비가 돼있지 않은 고객들에게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혜택을 확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을 통해 고객들은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 (Real Application Clusters),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Database In-Memory), 액티브 데이터 가드 (Active Data Guard), 어드밴스드 시큐리티 (Advanced Security)를 포함한 모든 옵션 및 기능을 갖춘 강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에 높은 수준의 성능, 가용성,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은 온프레미스 및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의 100% 호환성을 지원하며, 기존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서비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은 다음과 같은 업계 선도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OLTP, 애널리틱스, 혼합 워크로드, 통합(consolidation) 등 모든 옵션을 지원하는 미션 크리티컬데이터베이스 NVMe 플래시,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킹, 가장 빠른 서버를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하드웨어 플랫폼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컴퓨트의 스마트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Smart Database Algorithms)을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서브스크립션 기반 가격 정책과 실시간 온라인 용량 버스팅(bursting)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클라우드 머신이 포함된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토머(Oracle Cloud at Customer, OCC) 포트폴리오의 서비스는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의 모든 혜택을 데이터센터 내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과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 동일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오라클 전문가의 인프라 모니터 및 관리 등을 제공하며, 오라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툴을 클라우드 머신 상에서 리소스를 프로비저닝하는데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오라클만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오라클 클라우드와 100% 호환 가능한 스택을 제공하며, 온프레미스도 지원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오라클 클라우드와 완벽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재해 복구, 탄력성 있는 버스팅, 개발/테스트, 워크로드 이전의 리프트 앤 시프트(lift-and-shift), 단일 API 및 데브옵스를 위한 스크립팅 툴킷 등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관리를 제공하는 오라클 제품을 통해 고객들은 첨단의 혁신 사항 및 혜택을 오라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자사의 데이터센터 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철회 KT 차장  space.context@gmail.com]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