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용 강력한 자동화 앱 워크플로우 개발사 인수…무료 전환

Workflow

애플이 3월 22일(현지시간) iOS용 자동화 앱 워크플로우 (Workflow) 앱을 개발한 데스크커넥트 (DeskConnect)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 등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벤처비트는 애플 대변인과 이메일 대화에서 “기존 2.99달러를 받던 것을 무료로 전환해 워크플로우 앱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테크 크런치에 따르면, 데스크커넥트 인수 조건에 워크플로우의 제작자이며, 예전 아이폰 탈옥 툴을 만든 개발자 아리 와인스타인 (Ari Weinstein)을 비롯해, 야카 노나카 (Ayaka Nonaka), 콘래드 크레이머 (Conrad Kramer), 닉 프레이 (Nick Frey) 등 팀원 전체가 애플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데스크커넥트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워크플로우는 지난 2015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Apple Design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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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Apple Design Award에서 왼쪽부터 닉 프레이, 아리 와인스타인, 콘래드 크레이머. Image: Ari Weinstein FB

iOS용 자동화 앱 워크플로우는 애플 기본 앱을 비롯해 드롭박스(Dropbox), 에버노트(Evernote),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서드파티 앱과의 통합으로 200가지 이상의 작업을 지원한다. 즉 일정, 연락처, 사진, 위치, 음악, 웹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을 자동화 시킬 수 있다. 기존에도 iOS에서 자동화를 가능케 해주는 앱들이 있었지만 코딩을 할 줄 알거나 또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워크플로우는 거의 모든 미디어를 자동화시켜준다. 

예를 들면 현재 사파리 페이지를 pdf로 변환후 드롭박스에 저장 하거나, 사파리에서 본 사진을 카메라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드롭박스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비디오 저장, url 복사 후 실행할 수도 있다. 현재 듣고 있는 노래의 뮤직 비디오를 바로 유튜브에서 검색하거나 가사를 구글에서 검색, 추출할 수도 있다. 

애플은 워크플로우에 대해 “iOS 접근성 기능이 탁월하다.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약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하게 드래그 앤 드롭으로 보이스오버 (VoiceOver)를 구현한 뛰어난 응용 프로그램 덕분에 2015 년에 애플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애플이 워크플로우 기능을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에 통합하거나 애플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헌 기자  ebiz@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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