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드론산업 적극 뛰어 들어…드론 항로 관리 스타트업 ‘에어맵’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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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트프가 드론 비행항로 관리 스타트업 에어맵(Airmap)에 집중 투자하면서 무인항공기 산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드론 비행항로 관리 스타트업 에어맵(Airmap)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Qualcomm), 에어버스(Airbus), 라쿠텐(Rakuten), 소니(Sony) 등 IT업계 선두기업들에게서 2,600만 달러(약 290억 원)에 달하는 집중 투자를 받으며 드론(UAV, unmanned aerial vehicles) 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14년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설립된 에어맵은 드론 개발자와 기기 조종자들이 비행항로에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비행 항로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airspace intelligence platform)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에어맵의 비행중인 드론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에어패스 공역 정보 플랫폼 (airspace intelligence platform) 기술은 인텔(Intel), 3D로보틱스(3D Robotics), DJI, 에리온 연구소(Aeryon Labs) 등 선두 IT 기업들과의 이미 제휴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125개가 넘는 공항이 에어맵의 에어패스의 공역 관리 대시 보드 기술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은 이미 다양한 모습으로 드론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반면, 드론 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어맵에 투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론 분야에 뛰어든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VC 부서가 현재 에어맵의 수석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회사가 무인 항공기 사업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드론이나 자율자동차, 로봇 등을 테스트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 시뮬레이터 ‘에이리얼 인포매틱스 앤 로보틱스 플랫폼(Aerial Informatics and Robotics platform)’의 베타 버전 도구 오픈 소스를 깃허브(GitHub)에 그것도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드론 카메라 시점의 정밀한 3차원 모델 뿐 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두 대의 드론이 필요한 드론의 움직임을 쫓는 시점인 그림자나 반사, 햇빛 등등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 참조.

드론, 자율자동차, 로봇 등 자동 운행되는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센서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회피하고 경로를 선택해서 가야하는지를 테스트해야 하는데 현실세계에서 테스트할 경우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비용도 많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위험도와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이 시뮬레이터 상에서 돌려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도 제공있다. 또한 드론의 경우 DJI와 3D로보틱스가 개발한 개방형 드론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스템 픽스호크(Pixhawk)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DJI와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개발한 마브링크(MavLink)를 지원하고 있어 드론 개발자나 연구소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부사장Nagraj Kashyap는 “에어맵이 저궤도 비행관리 영역에 선두적인 기업이며 향후 드론 산업의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에어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칩 제조사 퀄컴 또한 에어맵 투자에 동참하게 되면서, 향후 드론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에어맵 투자로 드론 산업에 뒤늦게 뛰어 들었지만 향후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과 어떤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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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