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 지출 금융 서비스 및 제조 산업이 주도…데이터 분석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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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컨설팅 업체 IDC의 최근 연구보고서 ‘Worldwide Semiannual IT Spending Guide: Industry and Company Size’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IT 지출 규모가 2016 년 대비 3.5 % 증가한 2 조 4 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세계 IT 지출은 연평균(CAGR) 3.3%로 성장해 2020년 2조 650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은행, 보험, 증권 및 투자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와 조립, 공정제조 등 제조 부문에서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들 산업이 IT 지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되는 기간 동안 이 두 산업의 기술 투자가 전체 IT 매출의 약 30 %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및 전문 서비스, 정부도 I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큰  산업 부문이 될 전망이다.  예측 기간 동안 빠른 지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분야는 전문 서비스, 헬스케어 및 뱅킹 부문이다.

image003한편, IT 매출의 20% 이상이 컨수머 구매로 발생하겠지만, 구매 우선순위가 디바이스에서 보안, 컨텐츠 관리 및 파일 공유와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이동함에 따라 컨수머 부문 IT 지출은 예측 기간 동안 0.3 %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IDC 고객 인사이트 및 분석(Customer Insights and Analysis) 연구그룹의 스티븐 민튼 (Stephen Minton)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 및 PC에 대한 컨수머 지출이 전반적인 IT 산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기업 및 공공 부문 지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 및 유틸리티 부문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및 통신과 뱅킹 부문의 IT 서비스 지출 증가 등 강한 지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변동성이 있더라도 산업 주도의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역적으로 볼때, 북미(미국과 캐나다) 지역이 가장 큰 시장으로 예측 기간 동안 전체 IT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두번째 큰 시장인 서유럽 지역은 전세계 IT 매출의 20 %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다음은 아태지역(일본 제외)으로 전체 IT지출의 20 % 미만으로 추산된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지역은 라틴아메리카(연평균 5.3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규모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IT 지출의 45 % 이상은 대기업(직원규모 1,000 명 이상)에서 발생할 것이며, 소규모 사무실(직원규모 1-9 명)이 전체 IT 지출의 약 ¼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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