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최현용 교수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의 변조율을 20배 이상 뛰어 넘는 초고도 변조율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고속 레이저를 이용해 위상표면플라즈몬(topological surface plasmons), 즉 위상절연체(topological insulator)의 전자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의학 검사나 건강검진에 사용하는 엑스선을 대체할 수 있는 초고민감도 센서에 활용 가능한 기초기술과...
세상이 단기간에 전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도, 절대적인 강자도 없다. 성을 쌓는 데만 골몰하면 곧장 도태다. 유연하게 변화하고 계속 창조해야 한다. 생각은 상상을 넘어 공상으로 치닫고 기술은 마술처럼 발전하고 있다. 공상도, 마술도 현실이 되는 시대다. 현재의 여건에 합당한 소리만 해서는 안 된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위대한 헛소리도 해야...
연필심에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흑연은 탄소들이 벌집 모양의 육각형 그물처럼 배열된 평면들이 층으로 쌓여 있는 구조인데, 이 흑연의 한 층을 그래핀(Graphene)이라 부른다. 그래핀은 0.2㎚의 두께로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 2004년 영국의 가임(Andre Geim)과 노보셀로프(Konstantin Novoselov) 연구팀이 상온에서 투명테이프를 이용하여 흑연에서 그래핀을 떼어 내는 데 성공하였고, 그 공로로 이들은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빠르다.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최고의 열전도성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다.
딥러닝(deep learning)이 미래의 문서검색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딥러닝 전문가들은 미래 문서검색 기술이 결국 컴퓨터나 구글(Google)의 검색 알고리즘들이 사람처럼 생각하며 글의 의미나 아이디어, 사고방식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이는 지난 2년 동안 구글의 딥러닝과 인공지능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캐나다 토론토대학 컴퓨터과학분야 교수가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반창고 형태의 빛을 내는 광원을 피부에 부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경철 교수(KAIST)․전용민 연구원(제1저자, KAIST)․박경찬 교수(서울대학교 분당병원)․최혜령 연구원(제1저자,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연구팀이 OLED로 웨어러블 광 치료 패치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3월 8일자에 논문명 <A Wearable Photobiomodulation Patch Using...
어디든 붙여서 소리를 내는 ‘투명한 스피커’와 성대의 진동을 감지해 목소리를 인식하는 ‘투명한 마이크로폰’이 개발됐다.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물론 음성인식, 음성지문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고현협 교수팀은 ‘투명하면서 전기전도성을 가지는 나노막(Nanomembrane)’을 제조하고, 이를 음향소자에 응용해 ‘신체를 비롯한 다양한 사물에 부착이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로폰’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국과학협회(AAAS)에서...
비타민 D는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필수 영양소이며, 햇빛을 쬐어야만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리를 통과한 햇빛은 비타민 D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비타민 D는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뼈와 근육,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구루병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영국 퀸즈대학 뇌과학 연구소(QBI)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이 회수한 소행성 ‘베누(Bennu)’ 샘플에서 생명체에 필수적인 물과 탄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NASA의 행성 탐사선 'OSIRIS-Rex(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벤누'에서 표면 샘플을 채취해 2023년 9월 24일 지구로 돌아왔다. NASA가 회수한 샘플을 조사한 결과, 샘플에 탄소와 물 분자를 포함한 유기물 등이 확인됐다.2016년 9월 8일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12월 3일 소행성...
원자세계를 관찰할 수 있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의 환원과정에서 원자구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개발 돼 고체산화물을 사용하는 연료전지의 성능 개선 연구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이광식) 환경·소재분석본부 전자현미경연구부 장재혁 박사는 ‘수차보정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산화물 내에서 산소의 이동현상에 따른 물질의 구조변화를 실시간 이미징(In Situ Imaging)으로 관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KBSI와...
꿈(Dream)!! 누구나 꿈이 있다.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나면 게임은 끝이다.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이 현실화되면 이 또한 게임은 끝이다. 꿈에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꿈에서도 현실을 연장하여 그대로 기억되고 기록될 수 있다면? 생명의 뇌인 뇌간(Brain stem) 중 뇌교(Pons)는 아직 그 주요 기능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꿈과 연관이...
국내 연구진이 메타물질과 그래핀을 접합해 빛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가 다시 빠르게 만드는 소자를 개발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물질은 빛이다. 정보를 전달하는데 빛보다 더 유용한 물질은 없다. 그러나 현재 빛을 정보로 처리하려면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때 신호를 처리하는 전자소자의 한계와 발열 문제 때문에 정보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병목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전력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구조물리 연구단(단장 이영희) 김튼튼 연구교수팀이 KAIST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메타물질과 그래핀을 접합해 빛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가 다시 빠르게 만드는 소자를 만들었
인간이 땀을 분비해 체온을 조절하는 것처럼 땀나는 로봇 손을 개발했다.로봇도 생물과 마찬가지로 과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뉴욕 코넬대학(Cornell University) 연구팀은 하이드로 겔을 조합해 3D 프린팅을 사용해 인간처럼 땀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로봇 손가락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논문명 ‘3D 프린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