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팀 8, 사이버 리스크 표준수립 합작회사 설립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Corporation)와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싱크탱크이자 기업 창출 플랫폼인 팀 에이트(Team8)가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를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구성했다.

이 합작사업은 리스크 측정 방법론과 글로벌 표준 개발 분야에서 무디스의 경험과 팀 에이트의 사이버 기술 전문지식과 최고 능력의 사이버 인력,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결합한다. 

이로써 다양한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이 닥친 사이버 리스크를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의 방법론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설 회사가 담당할 업무에는 이사회나 감사위원회, 최고경영진, 리스크 및 보안 책임자 등을 위해 객관적인 사이버 리스크 평가를 하고 그럼으로써 기업들의 자체적인 사이버 태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 다른 기업들과 대비해서 어떻게 벤치마킹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일 등이 포함된다. 

사이버 리스크 서비스는 M&A 거래가 있은 후 피인수 회사의 사이버 준비태세를 평가하는 일도 담당하며 사이버 보험에 가입할 때도 중요한 측정 기준을 제공한다.

이번 합작사업은 2018년 무디스가 팀 에이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하고 그럼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연구 및 이노베이션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전 세계 다양한 업계에 걸친 사이버 분야 지도자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신설 회사는 또한 사이버 리스크 평가와 관련된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는 한편 최고의 제품,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필요에 부응하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데릭 바달라(Derek Vadala)가 합작법인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바달라는 무디스에서 16년간 재직하면서 최근에는 전무이사로서 무디스 코퍼레이션의 사이버 리스크 글로벌 책임자를 맡았다. 그전에는 무디스의 최고정보안보책임자(CISO)로서 정보 리스크 및 보안에 대한 글로벌 책임을 맡았었다. 바달라는 정보보안 및 기술관리 분야에서 20년이 넘는 경험을 갖고 있다.

한편 합작법인의 이사회 이사진은 팀 에이트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나다브 자프리르(Nadav Zafrir), 블루보얀트(BlueVoyant)의 공동설립자이자 CEO로서 2017년까지 모건스탠리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았던 짐 로젠탈(Jim Rosenthal),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전무이사로서 상업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사이먼 해스틸로(Simon Hastilow) 등으로 구성되었다.

데릭 바달라 CEO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지식과 경험을 갖춘 팀 에이트와 재무 리스크 분석 및 수량 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무디스가 결합됨으로써 사이버 리스크 평가에서 독특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회사는 무디스의 2019년 재무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정호 기자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