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테크 부문별 핵심 총정리

편집자 주: MWC 2018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참석해서 다수의 테크 기업들과 직접 만나고, 행사 중 소개된 많은 신제품도 직접 체험하고 이번 MWC 2018에서 가장 많은 이슈가 되었던 핵심 발표 내용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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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및 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주인공을 꼽자면 단연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인식, AI가 적용된 카메라, 더욱 슬림해진 베젤 등 더 진화한 스마트폰 테크놀러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IoT와 5G 관련 정보가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었던 점도 인상 깊었다.

스마트폰, SoC 칩셋 솔루션, IoT와 5G, AR/VR 등 부문별 핵심 내용을 총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스마트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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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키아, 알카텔, 비보, LG, 소니, 아수스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가 모두 최신 테크놀러지가 반영된 신작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풀스크린 디바이스, 카메라 성능과 퀄리티 개선, AI 기능 도입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업체와 파트너쉽을 체결해서 대규모 시장 용 저렴한 디바이스 제작도 눈에 띄는 주요  트랜드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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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원(One)과 안드로이드 고(Go) 디바이스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고, 메이저 브랜드 외의 안드로이드 고 디바이스로는 베스텔(Vestel)의 E2 Go와 제너럴 모바일(General Mobile)의 GM 8 Go가 눈에 띄었다. 위코(Wiko)는 디자인 면에서 큰 도약을 선보였다. 특히 위코의 뷰(View) 2 프로가 19:9 비율의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SoC 칩셋 솔루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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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화웨이, 미디어텍의 새로운 칩셋 솔루션은 IoT, 5G, 그리고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퀄컴은 카메라와 디바이스 성능과 내장형 AI에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새로운 스냅드래곤 7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두 배의 프로세싱 파워와 30% 늘어난 전력 효율성으로 배터리 수명 연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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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칩셋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과, 중고가 부문을 공략하는 OEM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칩셋을 통해 저렴한 디바이스에 프리미엄 기능 탑재가 가능하게 된다. 퀄컴으로서는 과거의 저가 버전 런칭 경우에 비추어 보아, 800 시리즈 판매의 잠식 현상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IoT와 5G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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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던 IoT와 5G 부문에서는 많은 거대 테크 기업들이 진화된 IoT 솔루션 제공을 위해 속속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는 트랜드를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미국에서 빠른 5G 네트워크 전개를 위한 통신사들의 공격적인 접근 노력이 눈에 띄었다. 단기적으로는 유무선 브로드밴드의 확장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커넥티드 카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이 5G의 당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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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의미 있는 IoT 활용 사례로는 새로운 차량 관제 시스템과, 가축 트래킹과 같은 스마트 파밍을 꼽을 수 있다.

■ AR/VR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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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AR과 VR 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그다지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이 부문의 주요 발표는 HTC의 셰어 왕(Cher Wang) CEO가 몰입형 테크놀러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회사의 방향성을 강조한 내용을 꼽을 수 있다.

HTC의 바이브 리얼리티라고 불리는 바이브 헤드셋(Vive, Vive pro, Vive Focus)은 HTC의 미래가 이 VR 플랫폼 강화에 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 신흥 테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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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신흥 테크 부문에서는 스마트 농업이 화두에 올랐다. 소개된 적용 사례 중 특히 쌀농사에 드론과 센서의 활용하는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이제 수분과 온도, 그리고 색깔의 조절이 많은 부분 자동화 프로세스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커넥티드 드론이 우리에게 임박한 5G 시대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주요 산업 부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스페인에서 열린 이번 MWC 2018 행사는 전세계 메이저 테크 기업들의 매력적인 신제품과 신기술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5G 시대에 달라지는 우리의 생활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서 직접 참관한 카운터포인트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급변하는 IT/테크 업계의 흐름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이어질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본다.


[정리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