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도입한 KT 실적은?

[IT News 김종범 기자 itnews@itrnews.or.kr] 어도비시스템즈가 내놓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가 디지털 마케팅 기술 도입의 증가로 국내 유수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해 도입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www.korea.adobe.com) 지준영 대표는 “지난해 11월 어도비가 CMO위원회(The Chief Marketing Official Council)와 공동 조사한 보고서(APAC Digital Marketing Performance Dashboard 2012)에 따르면,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92%는 디지털 마케팅이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응답자 중 67%는 디지털 마케팅이 마케팅 프로그램의 효과적이고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응답했으나, 이에 대한 임원진의 지원이 다른 조사대상 국가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ROI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신뢰할만한 측정지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 대표는 이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상위 10개 인터넷 소매업체 및 은행 중 9곳, 상위 5개 자동차 회사, 상위 5개 미디어 기업 등을 포함한 유수의 기업들이 어도비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사례로는 KT(www.kt.com)를 꼽을 수 있다. 지준영 대표는 유무선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 어도비 타깃(Adobe Target) 등을 포함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 1년 간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로 서비스 개선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12년 3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온라인 고객서비스 페이지인 올레닷컴(www.olleh.com)의 운영 및 개편을 위해 도입했다. KT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디지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 게 된 배경에는 올레닷컴 서비스 통합이 있었다. KT는 인터넷, 휴대전화, TV, 고객 서비스 등 100여 개의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기존의 유무선 브랜드를 올레닷컴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사이트 개편 과정에서 우려되는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행동패턴을 파악해 서비스 안정 및 사이트 최적화를 이루고자, 어도비의 통합 마케팅 솔루션인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데이터에 근간한 올레닷컴 운영과 개편

KT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을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략적인 사이트 운영에 돌입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올레닷컴 방문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어떤 고객이 어떠한 경로 또는 이슈를 통해 각종 메뉴나 배너, 텍스트 등에 관심을 표했는지, 혹은 이탈률이 높은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였고, 이러한 데이터는 분석과 예측을 거쳐 사이트 운영과 개편에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타깃 마케팅으로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KT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 중 하나인 어도비 타깃(Adobe Target)을 활용해, 올레닷컴을 찾는 고객의 행동패턴을 세분화한 후, 각 고객 세그먼트 별로 접속 시 보여지는 웹사이트의 카테고리 노출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각 개인과 집단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KT 관계자는 “KT의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 리더십은 높은 고객 만족도로 그 결과를 입증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웹, 모바일, SNS 등 디지털 분석 역량 개발을 강화하여 고객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올레닷컴이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화된 서비스는 KT가 목표하고자 했던 KPI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KT는 디지털 마케팅의 표본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였다는 평가다.

지준영 대표는 “KT가 1년 간의 운영을 통해 이렇듯 성공적인 효과를 보인 점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디지털 시대에 국내 선도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