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유산은 전체 임신의 8~15%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원인으로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나 감염(헤르페스 감염), 호르몬 분비 이상 등이다. 그중에서도 3회 이상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은 전체 여성의 약 1%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최근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팀이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택이 취향을 결정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아기들조차 자신의 선택을 나중에 정당화 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과거 연구는 남들이 똑같이 좋아하는 것에서 다른 쪽을 선택할 경우 선택하지 않은 쪽을 피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대부분은 성인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따라서 취향이 형성되는데...
부부가 같은 침대에서 잘 때 코골이 소리, 담요 잡아당김, 팔다리가 부딪히는 등으로 잠을 방해하는 것으로 느끼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침대를 함께 쓰는 것이 실제로 더 나은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애리조나대학의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상대자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은 수면을 방해받기는커녕 오히려 잠을 잘...
비만이라도 대사질환이 없다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사망률이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요크대학교 연구팀은 2017년까지 다섯 번의 코호트조사를 통해 5만 4천여 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혈당치나 혈압 등 물질대사 수치로 참여자들이 얼마나 건강한지 판단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 중 고혈압과 같은 대사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은 정상 체중으로 분류된...
장내 세균이 우울증과 관련되어 있다는 최신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장내에는 인체 세포의 수 30조 개와 같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장내 플로라(Flora, 세균총)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조금씩 밝혀내고 있다.뇌와 장은 호르몬이나 사이토카인 등과 자율신경계를 통해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관계를...
워싱턴대학 의대 연구팀이 수면 중 뇌에서 뉴런 활동이 리듬 파동을 만들어 뇌척수액을 움직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앞으로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 결과(논문명: Neuronal dynamics direct cerebrospinal fluid perfusion and brain clearance)는 네이처(Nature) 지에 2월 28일(현지시각) 실렸다. 뇌세포는 생각과 감정, 신체 움직임을...
워싱턴대학 의대 보건지표분석연구소(IHM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COVID-19) 백신의 유효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아래 데이터를 보면 어떤 백신이 어떤 변이주에 얼마나 유효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IHME에 따르면, 코로나 19 주요 변이주 4종 중 D614G와 B.1.1.7에 대한 백신 효과는 같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B.1.351과 P.1도 변이 양태가 유사하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도...
벨기에의 과학자들이 소나 젖소나 말이 있는 시골 농촌이나 농장에서 농장먼지(Farm dust)와 뒹굴며 자란 아이들이 향후 천식(asthma)과 알레르기(allergies)에 강하다는 메커니즘을 밝혔다(Schuijs et al., Science, 4 Sep 2015). 농장먼지에 노출된 아이들이 천식과 알레르기에 대항하는 면역시스템이 강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젖소의 생 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벨기에의 과학자들이 이 상식을 과학적으로...
요즘 들어 신문1면을 자주 차지하는 각종 보안관련 문제들의 원인중 상당부분이 하청중심의 소프트웨어 제작 관행에 있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사내개발을 검토/강화 하는 추세이다.외주개발을 사내개발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 중 한 가지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 인데, 개발 프로세스는 구성원들의 성향에 기반 한 기업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평상시에는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또 유사시에는 인간은 숨겨진 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담론에 대해 현대의 신경과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36년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서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의 서문에서 작가 로웰...
국내 연구진이 땀 검사로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무선 전자 패치로 건강관리에 폭넓게 사용하거나 약물 전달 시스템에도 응용에도 기대된다.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김종욱 박사과정 연구원(지도교수:김태일 교수,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 공학부)이 땀의 체적 유량 및 총 손실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무선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이 기술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스마트폰 결제수단,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특허 출원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10∼2015.8) NFC 특허 출원이 2011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78건, 2011년 430건, 2012년 645건, 2013년 883건, 2014년 1001건의 NFC 특허가 출원됐고, 올해도 지난 8월 기준 696건이 출원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