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헬스케어 시장도 석권한다”…’아마존 케어’ 출시

▲출처: amazon.care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 본사 직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건강관리 앱 ‘아마존 케어(Amazon Care)’을 출시했다.

‘아마존 케어’는 영상 채팅이나 문자 등 온라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처방전을 직접 집으로 보내주는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다.

아마존의 헬스케어 시장 진출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 인수로 야심이 드러났다. 따라서 이번 건강관리 앱 출시는 헬스케어 분야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다. 아마존 케어 앱 구축은 워싱턴 소재 오아시스 메디컬 그룹(Oasis Medical Group)과 협력했다.

아마존의 부문별 사업 진출은 첨단 자동화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처럼 가장 먼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테스트한 후 시장에 내놓았다. 

아마존은 2019년 초에는 환자 정보를 처리하는 알렉사(Alexa) 기술을 6개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발표했다. 또한 아마존은 회사의 건강보험 프로그램에 주력, 2018년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및 JP 모건 체이스와 협력해 3개사의 120만 명의 직원을 위한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 해븐(Haven)을 설립한 바 있다.

▲출처: amazon.care

‘아마존 케어’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에 직접 방문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처방전을 집까지 배달 서비스도 포함됐다. 이는 가상 케어와 대면 케어를 모두 제공하는 형태다.

전용 앱을 이용한 온라인 진료 서비스는 감기나 알레르기, 감염, 가벼운 상해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증상에 대한 진단이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각종 건강 상담, 예방 접종에 관한 상담, 피임 및 성병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앱에서 텍스트 채팅은 간호사와 메시지 교환이 가능하며, 건강에 관한 모든 상담과 조언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또한 화상 채팅을 이용하면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의사 또는 간호사가 대응한다. 

‘아마존 케어’ 웹 사이트 FAQ에 의하면, 전용 앱을 이용하려면 iOS 12.0 이상 또는 안드로이드(Android) 6.0 이상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특히 세밀한 진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에 간호사를 파견하는 ‘모바일 케어(Mobile Care)’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처방전을 집이나 사무실에 보내달라고 할 수 있는 ‘케어 커리어(Care Courier)’도 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는 아마존 직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부터 21시 까지, 토요일은 8시부터 18시까지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들풀 기자 itnews@